더 열심히 반복해서 공부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2023.10.31
KH interview
변준식(27세)
(디지털컨버전스)공공데이터 융합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과정4
이승철 강사님 / 이호정 취업담임
2023년 12월 13일 수료
IT경력 無
반복해서 보고 따로 실습해보면
그 개념이 아, 이래서 이렇게 되는 거구나를 알게 됩니다.
준식씨는 교육을 듣기 전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해서, 학원 수업 듣기까지 많은 고민과 경험을 거쳐 선택하셨을 것 같은데요, 어떤 계기로 개발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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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MD와 상담직을 하면서 사용했던 전산프로그램이 오류도 많고 타사 프로그램에 비해 기능적으로 부족해서 ‘차라리 내가 이쪽 일을 해서 개선해보고 싶다’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국비교육 광고를 보고 교육원들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교육원 선발과정도 아주 어렵지 않고 커리큘럼도 다양하고 교육 장소도 집이랑 가까워 해당 교육원에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
개발 공부를 처음 접해봤다면 아무래도 학원에서 여러 기술을 배우며 적응하고 구현하는 데 시행착오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어떤 점이 어려우셨나요? 그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나름의 어떤 방법을 시도했고, 실제 효과를 봤는지 이야기 해주세요. |
아무래도 프로그래밍을 처음에 접하면 같은 어로 써있는데 이게 뭐지? 외계어인가? 싶을 정도로 당황하고, 작동원리도 잘 모르겠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두려웠습니다. 그래도 취업까지 생각해서 교육수강하러 여기까지 왔기에 이제는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생각해서 교육기간 내내 자습을 했고 주말에는 스터디 그룹에 참여해서 개념에 대해 서로 얘기해보고 토론해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진짜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는 게 당연합니다. 매주 보는 시험도 합격하지 못해 보충수업을 듣고, 재시험을 보는 과정은 나만 뒤쳐지는 것 같고 나만 못하는 것 같아 민망하고 힘들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오히려 그 시간들이 개념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감을 얻게 되는 과정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반복해서 보고 따로 실습해보면 그 개념이 아, 이래서 이렇게 되는 거구나를 알게 됩니다. |
학원에서 공부하면서 특히 많이 배우고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협업활동을 하며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미프로젝트 기간에 팀원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목소리도 작아지게 되고 할 말을 제대로 못하게 되었는데, 작업을 하면서 실력이 부족할수록 더 공부해서 실력 차이를 메꾸자, 더 자신감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최선을 다해보자 생각하면서 임하니 조금은 자신감이 붙은 것 같았습니다. 파이널 기간 동안에는 담당한 분량들이 팀원들에 비해 적었으나, 스스로 원하는 기능을 만들어보고 하는 시간이 매우 뜻깊었고 이런 나도 하는데 누구라고 못하겠냐 싶었습니다. |
긴 과정을 수료하고 나니 이제야 느껴지는, ‘진작에 이렇게 하면 더 좋았겠다’ 싶은 게 있나요? 앞으로 과정을 시작할 또는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을 위해 이야기 해주세요. |
과정 들어가기 전에 자격증을 먼저 땄더라면 접근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수월해지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미리 자바 과목을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행학습을 하고 수업을 들으면 아마 이해도도 더 깊어지고 다른 사람들보다 개념습득 시간도 줄어들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나만 못하는 것 같아,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고 누구든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열심히 반복해서 공부하면 못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은 따로 있을 거라며 믿었던 저는 프로그래밍 관련 직업은 절대로 못 하겠다 싶었는데, 이번 교육과정을 거치고 나서 나도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알고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변하게 되면서 제 자신이 뿌듯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것 같았습니다. |